스위치 연극 대학로 연극 스릴러 연극 솔직후기 , 대학로 주차 꿀팁

 

인생 첫 연극

대학로 대학로 얘기만 들었지, 연극은 처음으로 봤다

예전 학생때 기억으로 가봤던 기억은 얼추 있었는데 큰 기억에 없었고, 인터파크로 여러개 검색중

평점이 높아서 #스위치연극 으로 결정-

웬만한 영화 포스터보다 더 공포스러운 팜플렛

 

인터파크로 예매 했고 예매 수수료까지 포함해서

38,000원에 발권했다.

 

대학로는 진짜 주차가 헬이라 걱정했는데

역시나 헬이었다.

사람들은 차를봐도 피하질 않아서 조심조심 다녀야 하고 일방통행인 골목이 많다보니까 잘 보고

진입해야한다.

지난번 공연 보러 갔다가 시간이 안맞아서 못본적이 있어서 한번 와봤었는데

주차는 방통대공영주차장, 이화공영주차장 , 서울대병원 주차장 이렇게 세군데가 합리적이다.

아무래도 서울이고 주차공간들이 협소하다보니 1시간 주차에 4-5천원은 기본

그리고 외부주차장은 거의 없고 기계식이기때문에 아마 큰차나 외제차는 선택지가 더 좁을것

 

그러나 방통대공영주차장은 비교적 저렴하지만 주차 줄이 굉장히 길기때문에 시간여유를 두고 가야한다

대부분의 공연장에서 "방통대공영주차장"만 할인이 적용되니 이점 생각해서 주차하면 좋다.

근데 워낙 소규모 공연장들이 많다보니 거리도 꽤 있어서 잘 선택해야한다.

 

우리는 아스가르드씨어터 라는곳이고 거리가 꽤 있어서

그냥 다른 유료주차장에 주차 했다.

주차 후에 바로 플랫폼으로 갔다

 

 

 

 

이렇게 공연 안내가 되어있다

공연 시간과 주의사항

음료 반입 불가이고 "뚜껑달린 생수" 만 가능하다고 한다.

우린 갈증이 날것 같아서 이온음료를 사갔는데 생수가 아니라서 반입이 안된다고 하심 ㅜㅜ

 

이거 보고 웃겼다ㅋㅋ

버리지 마세요가 아니고 볼거면 보고 사람많은곳에 버려달라고

 

 

 

다들찍는 티켓 인증샷

 

계단 내려가는 길에 이렇게 포토존도 있고, 으스스하게 꾸며놨다

꾸며놓은 퀄리티가 제법 스릴러 같아서 기대됐다

처음 들어가서는 많이 좁아서 놀랐다.

객석과 공연장이 매우 가까웠고, 여기서 어떻게 연출이 될까도 궁금했고 일단 지하인데 환기시설이

안되는지 조금 답답하기도 했고 걱정이 됐다

총 90분 연극이라 내가 잘 버틸수있을까? 했다

 

요기도 입구쪽 포토존

포토존

효섭이가 내려가다가 이귀신보고 놀랐음 ㅋㅋㅋ

예매티켓을 주면서 추첨권도 같이 줘서 여기서 작성하게 했는데,

알고보니 공연중 이벤트로 추첨권쓴사람중 공연일부에 참여시키는 추첨권 이었다.

오늘 공연 했던 배우분 라인업

공연이 끝나면 이렇게 포토타임 해주시는데 다들 멍 하니 보다가

저 피켓 뒤에 사진찍으라고 이러고있는겁니다.. 라고 되어있는순간 다들 핸드폰 켜서

찰칵찰칵 ㅋㅋㅋㅋ

다들 진짜 확실히 끼가 넘치시는 느낌

 

 

 

 

처음 추첨권 쓸때 객석에서 공연에 참여 시킨다고 했던 내용이 두명정도 뽑아서

상품도 주면서 약간 몇가지 오디션을 시키는데

나랑 효섭이는 우리가 걸릴까봐 조마조마 했다.. 근데 진짜 시켰으면 죽어도 못했을듯

(더이상 언급하면 너무 스포라서ㅎㅎ)

 

그리고 생각보다 저렇게 좁은 연극장에서도 굉장히 많은걸 연출할수 있다는 점과

이것 저것 놀라는 효과도 굉장히 많고 암실이 되어서 긴장도 되고 재미도있었다.

진짜 네분의 배우가 연기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연기하는 모습이 되게 열정적이었고 나중에는 막 땀을 엄청 흘리시면서 연기하는데

대단하고 멋있다는 생각도 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스포있음)

어떤 악마(?) 와 계약을 해서 제물을 바치고 흥행하는 연극의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인데

스위치랑 연관이 왜 있는건지?? 싶긴 했는데 그래도 스위치라는 주제가 있어서

계속 불이 껐다 켜졌다 하고 암실에서도 스위치가 딸칵 거리는 소리에 대한 공포감도 있고

배우분들의 연기도 더 고조되는것 같았지만 스토리는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즐겁게 잘 보고 와서 다른 공연들도 점점 더 보고싶고

배우분들도 나중에는 꼭 브라운관에서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